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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비평

전시비평

제15회 미술세계 작가상(평면부문) 수상기념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10 18:04 조회145회
평론가
최고관리자
전시제목
제15회 미술세계 작가상(평면부문) 수상기념전
전시장소
갤러리 미술세계 전층(3.4.5층)
전시기간
2019-08-21 ~ 2019-08-26
홈페이지
http://www.mise1984.com/

본문

“Nomade Life”
부제 : 여정, 예술 실천으로 사유하기.....


노마드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이향남 작가는 삶의 여정 속에서 경험하는 사건들을 조형언어로 구현하는 예술가이다. 작가는 고착화·보편화 되어가는 삶에서 탈주하여 세계 바깥으로 여정을 이끄는 과정(사건)들을 신발이라는 표상(representation) 이미지로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표상은 자신이 추구하는 주체적 삶의 방식인 노마드를 사유하여 지속적으로 삶의 위치를 재설정하는 방식이다.
      
이향남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예술적 실체


작가에 어릴 적 꿈은 오지 탐험가와 비행기 조종사였다. 그의 꿈을 살펴보면 그가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살아가려는지 잘 알 수 있다. 더 넓은 세계에 대한 의문과 욕망들. 이러한 것들이 실제 예술작품으로 자신을 투영하여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본질적 언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는 왜 자신의 세계에서 탈주하려는 것일까? 들뢰즈(G. Deleuze)와 가타리(F. Guattari)는 탈주에 대한 이론으로 노마드를 제시하였다. 이들은 노마드를 이론적으로 고착되는 것이 아닌, 실천 전략의 조건으로써 중요한 맥락에서 설명하였다. 현실을 떠나 세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노마드가 될 수 없으며, 진정한 노마드는 실천을 바탕으로 삶을 바꾸는 행위로부터 시작한다. 작가는 생각할 것이다. 노마드는 지배적, 구조적 사회 내에서 안정된 삶과 싸우는 전쟁 기계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구조들 속에 내재된 것을 카오스적인 것으로 뒤흔들 수 있는 사유의 공간에서 문화의 혼성적인 특성을 찾고자 하였다. 즉 안과 밖을 넘나드는 이향남의 여정 속에서 발견되는 문화들은 새로운 작품의 가능성이 생성되는 공간이기도 하며, 작가의 사유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에게는 노마드가 작동하는 초월적 밖, 즉 결정 불가능한 다양한 세계를 현재적 삶 속(안)에서 작품으로 어떻게 구현하고 작동시킬지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이향남이 살아가는 방식은 사건이다. 그는 보편적 삶을 떠나 새로운 만남들과 접촉을 시도하며, 횡적이며 수평적인 탈주선들을 만들어 나간다. 이러한 실천 행위는 곧 주체의 자기 동일화를 넘어 다름이 주는 낯섦으로 인해 보편적 삶의 구멍을 내는 것으로 새로운 주체자로의 변신을 시도하는 이향남 만의 예술적 실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나드의 신발-표상이미지


이향남 작가는 삶을 정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형식과 환경을 마주하며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끊임없이 자신의 사유를 전이(translation)시켜가는 과정이다. 즉 외부적인 구조에 의해 규정되지 않으며, 탈주하는 행위,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며 실천하는 것으로 그는 여정을 택하고 있다. 경계를 허물고 스스로 세계 밖 여정을 통해 열려 있는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실천들은 이향남 작품의 표상적 이미지- 신발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물리적 시·공간을 넘어 삶의 경계를 허무는 태도를 통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경험이나 사건, 생각들을 관람객들이 체화할 수 있는 보편적 작품들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환원할 수 없는 조형언어로 새롭게 재현(representation)하는 것은 작가만이 가지는 개념적 특이성(singularité)이 될 것이다. 우리의 실체-존재 방식이 모나드(Monad)인 것처럼, 작가의 모나드는 작품의 특이성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향남의 예술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심상 이미지-신발은 이향남의 삶의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모나드이다. 이향남은 다양한 모나드의 여정의 파편들로 신발을 통해 작가는 경계와 자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다. 그럼 신발은 어떻게 관람자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창이 없는 모나드는 타자와의 직접적 소통이 힘들다. 그래서 모나드는 거울의 형태를 가지고 서로 비추며 소통하듯, 반듯이 매개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모나드이다. 작품에서 보듯이 신발 형상의 유닛들을 콜라주 한 것은 작가가 여정에서 체험하는 것들과 관계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브제(objet)는 주체이면서, 세계를 열어주는 매개인 것이다. 이러한 소통방식은 현대인들의 소통방식과 닮아있다. 현대인들이 미디어의 매개를 통해 소통하듯, 이향남은 여정에서 돌아와 자신의 삶으로부터 현대인과 연결하는 매개를 신발로 설정하고 있다. 이 파편화된 신발은 회화의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관람자들과 소통하는 모나드로서 향연을 펼치고 있다.


여정의 실천을 통한 주체-되기


이향남의 Nomade Life는 결국, 자신의 고착화되는 삶에서 벗어나 여정을 통한 경험과 사건들을 독자적인 조형언어인 특이성(singularité)있는 예술적 표현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조형언어인 특이성은 작품에서 나타나는 신발이라는 이미지를 새롭게 전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향남 만의 필연적 회화 요소로 채워지고 있다. 그의 일상과 여정에서의 경험은 서로 다른 문화의 충돌로 인한 ‘사이(in-between)'에서 새로운 주체가 발생한다. 이런 틈에서 주체가 형성되는 ‘주체-되기’는 작가가 벗어나고자 하는 현실의 보편적 삶과 동일화된 정체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주체자로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여정’은 지속적으로 자신을 생성해 나가는 역동적인 존재자로 새로운 정체성과 새로운 의미를 창출할 가능성이 생기는 실천적 행위이다. 즉 작가는 노마드의 주요 개념을 통해 순수생성과 탈소유를 삶의 방식으로 지속하고자 하기에, 끊임없는 탈주와 탈영토화를 시도하면서 주체 되기로서 탈주의 실재를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이향남 만의 주체-되기는 수많은 여정을 통해 서로 다른 정체성을 허물어 버리고 하나의 존재로부터 다른 하나의 존재로 변화될 가능성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는 작품 안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새로운 형태를 통해 양자를 연결하면서 주체자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양자 간의 연결은 사이-틈을 발생시키며, 이 새로운 공간에서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을 발견해나가며 삶의 노마드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이향남 작가가 가진 여정에 대한 사유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여정은 지금도 진행형이며, 그는 스스로 삶의 과정에서 탈주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오늘도 작품에 임하고 있다.


이 봉욱 미술평론(예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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